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일반대학 수도권 협의회, ‘평생교육 정책 네트워크 포럼’ 개최
수도권 7개 대학 모여 평생교육 활성화 모색
박상만 기자|2021/12/03 13:00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일반대학 수도권 협의회(회장 명지대학교 백상현 팀장)는 12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에서 ‘2021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평생교육 정책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실장,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일반대학 공동협의회 회장교 한밭대학교 고재욱 팀장을 비롯해 수도권 7개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고려대학교 변기용 교수의 ‘평생(직업)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고등교육 혁신 방향’, ‘대학별 성인학습지원센터 운영 현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신경석 실장의 ‘대학의 환경병화와 평생교육의 방향’ 등 다양한 특강과 ‘대학 간 학점 교류 활성화 방안’, ‘1차 컨설팅 결과에 대한 이슈 사항’, ‘예산 집행 관련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주제의 토의가 진행됐다.
현재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 일반대학 수도권에는 가톨릭대학교(학부형), 동국대학교(단과대학형), 동덕여자대학교(단과대학형), 명지대학교(단과대학형), 서울과학기술대학교(단과대학형), 아주대학교(학과형), 인하대학교(단과대학형) 등 7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대학은 서로 운영하고 있는 방향성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경쟁보다는 전반적인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활성화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대학의 강의를 교류해 학습자들이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정책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향후 이러한 부분이 마련된다면 성인 학습자들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성인학습자가 일·학습을 병행하면서 수준 높은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약 14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한해 전국에서 4,2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재학생 규모까지 더하면 1만 5천명의 성인학습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올 해 전반적인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의 신입생 충원율은 전년대비 높아지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