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홍남기, 병원장에 전화걸어 아들 특실에 입원시켜…특권의식 어디까지냐”
이욱재 기자|2021/1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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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선대위 차승훈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부총리 아들의 서울대 병원 입원이 불허되자 부총리가 직접 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특실에 입원시켰다고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차 상근부대변인은 “코로나 사태로 일반 국민들은 병실 잡기 어려워 번호표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문재인정부의 최고위층 인사는 병원장에게 직접 전화해 아들의 입원 청탁을 한 것이다. 논란이 되자 기재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특실이 비어있는데 부담이 커서 사용하겠냐고 물어와서 입원시켰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차 상근부대변인은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는 ‘인맥 있고 돈 있는 사람을 입원시켜주는 것이 바로 특혜다. 병원장에게 전화해서 입원시켜달라고 말할 수 있는 국민과 환자, 하룻밤 입원료로 70만원을 낼 수 있는 환자와 국민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했다. 이것이 국민의 목소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홍 부총리의 입원 청탁은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니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즉각 경질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도자는 국민을 받드는 일이 최우선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