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 협약

이신학 기자|2021/12/06 16:03
오세현 아산시장(왼쪽 네번째)이 6일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동부 생활권 환경기초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6일 가칭 아산그린허브 주식회사와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BTO-a)’ 실시협약을 맺었다.

아산시에 따르면 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지역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산업 단지 조성으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총사업비 722억원을 투자해 일일 처리시설 용량 2만8000톤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가칭 아산그린허브 주식회사가 2019년 10월 민간투자사업(BTO-a)을 제안해 한국환경공단의 민간투자심의, 제3자 제안공고 및 사업제안서 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실시 협약식을 열었다.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가칭 아산그린허브 주식회사는 사업의 설계, 시공과 20년간의 운영을 수행하게 됐으며,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후 내년 2월 착공해 2024년 1단계(14000톤/일), 2025년 2단계(14000톤/일) 준공을 통한 전체 공사 완료를 목표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5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사업제안자와 협력해 착공 시기를 대폭 앞당길 수 있었다”며 “향후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