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관련시설 소방안전관리 강화
소방서별 소방안전지원팀 구성·안전컨설팅 실시, 현지적응훈련 강화 등
배정희 기자|2021/12/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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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관련시설은 감염병 전담병원 25개소, 생활치료센터 29개소, 임시생활시설 13개소 등 총 69개소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관련시설이 신규로 지정되기 전 시설물 관리 측과 소방 안전성 검토 협의를 실시하고 소방시설 설치·관리, 외장재 재질, 주변도로 여건 등을 확인해 왔다. 이 외에도 화재예방 및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순찰과 반기별 소방특별조사, 매주 안전메세지 전송 등 홍보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시설에 확진자 등이 수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관할 119안전센터별로 주 1회 실시하고 있는 현지적응훈련도 소방서 주관 훈련까지 확대 실시한다. 훈련은 해당시설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화재진압과 동시에 수용인원 인명구조·방역 및 응급이송대책을 포함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연초에 코로나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방역 절차를 포함한 재난사고 대응절차를 마련하고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과 함께 최근 감염확산으로 코로나19 관련시설의 소방안전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소방안전관리를 더 강화해 화재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