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시상…김천시 대상 수상

최우수상 영천시·칠곡군 선정
우수상은 상주시·의성군 차지

김정섭 기자|2021/12/29 09:19
경북도청
경북도가 29일 도청에서 올해 ‘일자리 창출 시·군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시·군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천시가 ‘대상’, 영천시와 칠곡군은 ‘최우수상’, 상주시와 의성군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경북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는 매년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하고 창의적인 일자리 시책을 펼친 시·군을 발굴해 수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도는 수상 시·군에 도지사의 상장과 함께 대상 35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평가기준은 △일자리창출 목표달성 및 예산집행 △일자리(고용) 지표 △좋은 일자리 창출 노력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발굴 △사회적 기업 활성화 사례 △청년 취·창업 활성화 사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추진실적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등 8개 분야 12개 항목을 평가했다.

김천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국 3번째로 일자리 기금을 조성해 청년 창업공간 지원, 청년 취창업 인큐베이팅 지원과 청년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준공 전 조기 분양과 우량·앵커기업을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칠곡군은 오토캐트&3D프린트 사무마스터 양성사업, 물류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칠곡의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했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해 경제·산업과 연계한 중장기 고용안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 시·군에서도 코로나 19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고용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으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추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 시·군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정부 고용정책과 연계해 시·군 일자리 시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