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접종 1만여명…전체 인구대비 36%

신규접종 1차 1878명·2차 2185명·3차 1만6209명

이선영 기자|2022/01/03 10:43
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유효기간’이 생긴다. 사진은 전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입장 전 QR코드 체크인을 하는 모습./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새로 접종한 사람이 2만여명 늘었다. 이 중 3차접종자가 1만620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참여자는 1만6209명으로, 누적 1849만3667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6%에 해당한다.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77.3%다.

2차접종 완료자는 2185명 추가돼 누적 4260만390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3%, 18세 이상 성인 93.3%가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1차접종자는 1878명 늘어 4428만4702명이 됐다. 이는 인구 대비 86.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5.6%다.

한편 이날부터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유효기간이 설정된다. 유효기간은 2차접종 후 180일까지이고, 7월 6일 이전에 2차접종을 받았지만 3차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방역패스는 이날부로 만료된다. 3차접종을 한 경우에는 접종 즉시 효력이 발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