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NPT기반 국제 핵 비확산 체제 강화, 국제 평화 기여 기대”
천현빈 기자|2022/01/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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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4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번 성명이 “핵비확산조약(NPT)에 기반한 국제 핵 비확산 체제 강화, 그리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어 “특히 핵보유 5개국이 최초로 ‘핵전쟁에 승자는 없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공동으로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핵보유국들이 실질적인 핵군축에 진전을 이루고 군비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양·다자 협의에 건설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공동성명이 최근 미국과 서방, 그리고 중러 간 긴장이 있는 가운데 정상차원에서 핵충돌 방지원칙을 공동 확인하고 이를 위한 대화 모멘텀을 마련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