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고령자복지주택 공모’ 선정…복지주택 100호 공급

국토부 국비 144억 원 확보
저층부에 복지관, 고층부에 임대주택 제공하는 노인 특화시설
고령화율 높은 장수군의 어르신 복지거점시설로 활용 계획

박윤근 기자|2022/01/05 11:52
장수군 청사
전북 장수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4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선정으로 2025년까지 100세대의 고령자복지주택과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barrier free)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주택이다.
주거지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와 복지서비스 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설 내에는 종합재가센터, 경로식당, 어르신 쉼터와 보건, 의료, 복지를 담아낸 맞춤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노인들이 건강과 여가, 복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 거점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장수군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장수읍 지역수요맞춤형 120세대 공공임대주택과 장계면 140세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