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스페이스 워크’ 포항시 핫플레이스 부상

장경국 기자|2022/01/07 16:04
포항의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있는 하늘을 걷는 뷰 맛집 스페이스 워크/제공=포항시
경북 포항 환호공원에 설치된 국내 최초·최대 체험 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가 개장 이후 1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스페이스워크는 일출과 일몰, 야경이 아름다운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지난해 11월 19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11만 명 이상 방문해 체험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총길이 333m에 가로 60m·세로 57m·높이 25m의 곡선형 조형물로 포스코가 2년 7개월에 걸쳐 환호공원에 건립해 포항시에 기부한 체험 형 조형물이다.
독일작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겐츠의 작품으로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붙였으며,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의 조형물이다.

스페이스워크는 무료입장이며 동시 체험인원 150명이 초과될 경우와 강우·강풍(8m/s 이상) 등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출입이 자동 차단되도록 설계돼 있고, 신장 110cm이하의 어린이는 체험이 불가하며, 만12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이용해야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포항만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워크’ 체험을 위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환호공원을 찾아주고 있어 도시의 활력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힐링을 책임지는 푸른 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부터는 야간에도 스페이스워크 체험이 가능해져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스페이스워크에서 감상하는 포항의 환상적인 모습은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