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당 GRDP 4512만원…강남구, 강북구의 22배
자치구 강남구>중구>서초구 순
배정희 기자|2022/0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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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9년 경제활동 결과 자치구별 생산규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서울특별시 GRDP’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GRDP는 해당 지역 내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표다.
서울시 총 GRDP는 435조9270억원으로 한국 전체 GRDP의 22.6%를 차지했다. 추계인구 966만2041명을 기준으로 나눈 1인당 GRDP는 4512만원으로 전국 1인당 GRDP 3727만원보다 785만원 높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이 92%를 차지했고 제조업은 4.1%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71조853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53조 8230억원, 서초구 35조5700억원 순이다.
강북구는 3조2836억원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적다. 지역내총생산이 가장 많은 강남구와의 격차는 21.9배로 2018년 21.6배에서 더 벌어졌다.
자치구별 전년 대비 성장률은 종로구 6.6%, 영등포구 5.6%, 중랑구 4.9% 순이다. 강서구는 -1.6%로 가장 낮았다.
한편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는 서울시 누리집 열린데이터광장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