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9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시작”

천현빈 기자|2022/01/14 15:07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전경.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14일 국립외교원에서 외교관 후보자 44명에게 실시하는 제9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2021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자와 입교 유예자다. 이들은 약 11개월에 걸쳐 외국어와 공직 소명 의식, 외교 전문성·역량 등을 교육받는다. 교육 과정을 통해 국제정치·국제법·외교사 등 전문지식과 문서작성, 외교협상 등의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이날 국립외교원 입교식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정부는 2013년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과 국립외교원 연수를 통해 외교관을 뽑아왔다. 당초 국립외교원 연수 과정에서 5∼10% 정도의 교육생을 탈락시켜왔으나 2018년부터 이 같은 탈락제도를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