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패럴림픽 강력한 메달후보’ 신의현, 세계선수권서 ‘銀’

정재호 기자|2022/01/19 14:30
신의현. /연합
신의현(42)이 다시 한 번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의현이 설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신의현은 1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벌어진 2021 장애인 설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18㎞에서 51분 42초 08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이반 골룹코프(51분 14초 05)에 이은 은메달이다. 이번 결과로 다가올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전망도 밝아졌다.
신의현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정상에 섰다. 한국인으로는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이 나온 순간이었다.

이번 세계선수권 입상으로 자신감을 얻은 신의현은 3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신의현은 동계 종목을 넘어 지난해 10월 하계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21㎞ 이내(스포츠 등급 H5)에서 36분 15초 760의 성적으로 우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