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코로나19 속 전북 보건교사 배치 67.8%에 그쳐” 지적

코로나19 장기화·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학생들 학습권·건강권 침해 우려
코로나19 대응 업무 전담하는 보건교사 배치율 낮고 시·군간 차이 커 대책 마련 해야 촉구

박윤근 기자|2022/01/20 14:57
박용근 전북도의회의원(행정자치위원회, 장수)
박용근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이 20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교육 현장에서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이 반복되면서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고 학생 간 학습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보건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도내 보건교사 배치율 67.8%로 낮고 시군별로 차이가 있어 즉각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전주시의 경우 유치원·초등·중고등(사립포함)에 100%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만 장수군의 경우 유치원 0%, 초등 55.6%, 공립중고등 50%, 사립중고등 0%로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교육청이 순회지원 기간제 보건교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시군별 1명으로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며 보건교사 배치율이 낮은 지역에 확대 배치해 줄 것을 주장했다.

박용근 의원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마음 놓고 배우며 교우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