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싱가포르서 600억원대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싱가포르 인프라 투자 활발
전력망 프로젝트 따내

박지은 기자|2022/01/21 16:00
대한전선의 싱가포르 400kV 프로젝트 현장/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회사 SP파워에셋이 발주한 400kV 초고압 케이블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남서쪽에 자리한 주롱섬에서 전력망 설계와 포설, 접속, 시험까지 진행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5000만달러(약 600억원) 규모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에서 잇단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남단 변전소에서 120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66kV 고압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 규모만 6200만달러에 이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최근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어 앞으로 수주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