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2% 이재명 36.8%…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 ‘尹’ 37.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심상정 정의당 후보 2.5% 순

김나리 기자|2022/01/24 08:46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일(일)~22일(금)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42.0%, 이재명 후보가 36.8%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 밖이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주 대비 1.4%p 상승한 반면 이재명 후보는 0.1%p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 심상정 정의당 후보 2.5% 순이었다. 기타 후보 2.3%, 지지 후보 없음 5.1%, 모름 및 무응답은 1.2%다. 안철수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2.9%p 떨어져 6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가 3.3%p 상승한 45.2%로 이재명 후보는(43.3%)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경제 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7.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2.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3%p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과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