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5869명 코로나19 확진…동시간대 최다

박아람 기자|2022/01/24 19:34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24일 오후 6시까지 6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869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대에 5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동시간대 기존 최다치는 지난 22일 4791명이다.

통상 주 초반에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도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최근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이러한 ‘주말 효과’도 사라졌다.
지난주(17~23일)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0.3%로 집계되면서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