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소통수석 “문 대통령 만나자는 국가 30개 이상 줄섰다”
천현빈 기자|2022/01/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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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에게 만나자고 요청하는 국가가 30개 이상 줄을 서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과거에는 우리가 선진국 정상을 만나려고 요청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국격이 높아졌다”며 “임기 말이지만 (한국이) 수소·방산(산업)에 강점이 있는 만큼 중동 국가의 강력한 방문 요청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UAE 순방 시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4조원대 수출을 확정한 것을 대표적인 성과로 들었다. 한국이 방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이집트 순방 시 예상됐던 K9 자주포 수출 계약 불발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당장 순방에서 성과가 없어도 좋다’는 말로 협상의 길을 열어줬다”며 “이는 국익을 위하는 태도”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2021년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4%대를 기록한 데 대해 “G20(주요 20개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여준다”며 “국민께서 협력하고 헌신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