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국내 코로나19 3차 접종률 50% 돌파”

박아람 기자|2022/01/25 16:09
백신 접종을 하는 의료진의 모습.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접종률이 50%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5일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2572만1033명이 3차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의 50.1%에 해당하며, 18세 이상은 58%, 60세 이상은 82.4%가 3차접종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확진자도 증가세에 있다”며 “예방접종은 오미크론에도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3차접종 후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국외연구는 물론이고 국내 접종결과 분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3차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2차접종 후 3개월이 지났으면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추진단은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유행과 사람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므로, 고향 방문 전에 3차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