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공원역에 공동주택 306가구 건립

공공주택·도서관 포함

박지숙 기자|2022/01/27 09:59
동작구 신대방동 498-24번지 일대 공동주택 조감도/제공=서울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공동주택 30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신대방동 498-24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림경전철 보라매공원역 역세권에 해당하는 대상지(6085.9㎡)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이 컸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지정으로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30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68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된다. 저층부에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보라매공원역 역세권의 공공성 증진과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내 실내골프연습장을 허용하는 내용의 ‘신정3 국민임대주택단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강동구 경관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서울에서 자치구 단위의 경관계획이 수립된 곳은 강동구가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관계획이 강동구의 미래 경관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