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천 일대 휴식공간 조성에 59억4천만원 투입
신동준 기자|2022/02/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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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읍시에 따르면 최근 정읍천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벚꽃 축제와 빛 축제, 벚꽃로 경관조명 정비사업, 하천 정비사업 등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협업 회의를 열었다.
시는 정읍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7개 부서에서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4억4000만원을 들여 정읍천 상류 홍수 방어벽 설치사업과 하류 산책로 종주 노선 연결사업, 정읍천(대실지구) 정비공사, 화장실 설치공사(2개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까지 총사업비 13억5000만원을 들여 정읍천 교량에 야간경관 조명과 이색벤치를 설치한다.
올해는 3억원을 편성해 연지교에 야간경관 조명을 추가 조성하고 1억원을 들여 정동교~연지교 구간의 고장 또는 점멸 조명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힐링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정읍 벚꽃 축제와 빛 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읍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상동교~정읍시립박물관 구간 자전거 전용도로의 보행로 개설을 추진하고 정읍교~내장산문화광장 구간의 조명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천변 누리공원 조성 및 관리 △정읍천 꽃길 조성 △하다리 가설 △어린이 교통공원 위탁운영 △야외 운동기구 유지관리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천 관련 사업 추진 시 관계 부서 간 유기적 협의를 통해 시민과 정읍을 찾는 관광객이 쾌적하고 편리해진 정읍천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광 자원화 사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읍천은 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이자 자전거길과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이다.
특히 개천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가족이나 연인끼리, 또는 친구들과 손잡고 소소한 얘기를 나누며 여유롭게 거닐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