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 재건축위 “한진해모 핵폭탄 분양가 중단하라” 촉구

한진해모, 어떻게 국내 초특급 브랜드아파트인 자이, 현대힐스테이트보다 분양가가 높을수있냐" 시위

박윤근 기자|2022/02/18 13:35
영등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 폭탄분양가대책위는 익산시청 정문에서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 너무 높은 핵폭탄분양가 즉각 중단시켜 달라”며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제공 = 익산시민
전북 익산시 아파트 분양가 문제가 ‘접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18일 영등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 폭탄분양가대책위는 익산시청 정문에서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 너무 높은 핵폭탄분양가 즉각 중단시켜 달라”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 대책위는 이날 “최근 조 합측이 분양신청을 받으면서 조합원분양가가 84A(34평)타입 기준 1063만원 일반분양분(290여세대)분양가를 1182만원이라고 조합측이 분양안내서에 공지했다”며 라며 익산시의 분양가정책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시공사로 선정된 한진해모로 아파트가 재건축사업장에서 어떻게 국내 초특급 브랜드아파트인 자이, 현대힐스테이트보다 분양가가 높을수있냐”며 시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즉각 분양가 정책의 실체를 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대책위가 이날 제시한 분양가는 현재 한진해모로 조합원분양가 평당1064만 일반인분양가 1182만원으로 마동 현대힐스테이트 998만원, 마동자이1167만, 제일풍경채1027만원보다 높다.

이에 대책위는 익산시가 조합원들에게 핵폭탄급 분양가를 안겨준 조합에 대하여 즉각 감독권한을 행사할것을 주장했다.

이어 “소박한 내집마련의 꿈을 핵폭탄분양가로 좌절시키고 외지업체들의 배만 불리려는 조합에 대하여 강력한 행정지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조합측에 따르면)시청에서 선정한 감정평가업체가 분양가를 정했다라는게 조합측의 공지문자에 담겨있어 서민들의 내집마련꿈을 외지업체에 돈벌이수단으로 준것아니냐”라면서 익산시의 분양가정책에 대하여 성토했다.

이어 “분양신청결과에 따라 조합원들은 일반인 보다 더많은 분담금을 부담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라면서 익산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