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편파판정 이겨낸 감동 드라마…김보름, 오뚝이처럼 일어서”
이욱재 기자|2022/0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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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올림픽 감동의 드라마, 모두가 우리의 영웅입니다’라는 논평을 통해 “태극전사들이 쓴 역사와 올림픽 정신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체육의 가치는 더 이상 타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데에만 있지 않다”며 “공정과 상식, 이것이 곧 비굴한 승리보다 당당한 패배를 더욱 높이 평가하는 스포츠맨십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은 땅에 파묻은 씨앗과도 같다고 했다. 마침내 그 씨앗이 단단한 땅을 뚫고 나와 진실의 꽃을 피웠다”며 “가녀린 여자선수가 허위의 탈을 쓴 혐오에 맞서 싸워 이기기란 말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세계를 밝혔던 성화는 꺼졌다”며 “그러나 또 다른 불꽃이 새로 피어나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베이징에서 쓴 감동의 대서사시가 국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불꽃으로 다시 타오른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최고 영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