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부산에서는 작년 동래구 등에 이어 7번째로 선정
국비 2600만 원 지원 확보, 자체 대응예산 2600만 원 투입해 사업 진행
이승준 기자|2022/03/23 17:30
|
교육부는 지역 장애인의 역량개발 및 평생교육 활성화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편의시설과 이동권·접근성 확보 등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인프라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며, 부산 영도구를 비롯한 전국 13개 기초지자체가 신규로 지정됐다.
영도구는 다함께 배우고 다(多)가치를 나누는‘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영도’를 비전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습문화도시와 도전이 내일로 이어지는 배움의 가치 및 너나들이 배움터 3가지 사업목표와, 청년상인과 또래공방 등 20개 세부 프로그램을 제시했으며 평생학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살기 좋은·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구현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도구 관계자는 “영도구는 지난 2011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로 장애인을 비롯한 학습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실시해왔다”며,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움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