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돌봄터 3호점 오리초등학교에 설치.운영

엄명수 기자|2022/03/28 14:26
성남시는 28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오리초등학교와 ‘학교돌봄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왼쪽부터 신승균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은수미 성남시장, 신우영 오리초등학교장). /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방과 후 돌봄시설인 ‘학교돌봄터 3호점’을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분당구 구미동 오리초등학교에서 운영될 학교돌봄터는 본관 2층에 있는 138.15㎡(교실 2개)에 총 30명의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이와 관련 시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신승균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우영 오리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돌봄터 운영에 필요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시설 리모델링 비용 중 일부인 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시는 교육지원청 지원비에 리모델링 비용을 추가로 투입해 어린이 식당이 있는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한다.

오리초등학교는 돌봄터 공간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초등학교에 학교돌봄터 1호를 설치했으며, 오는 9월에는 수내초등학교와 오리초등학교에서 각각 2호점과 3호점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학교돌봄터는 방과 후와 방학 중 이용 아동에게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기초학습지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