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소스류 제조가공업 ‘공유주방’ 전국 최초 시행

소스류 식품제조업 형태, 순창 발효소스생산동이 전국 최초

박윤근 기자|2022/03/30 11:48
지난해 개관한 ‘순창 발효소스생산동’./제공 = 순창군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해 개관한 ’순창 발효소스생산동‘의 공유주방에 관한 허가사항을 완료하고 공유주방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유주방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등에 필요한 시설을 여러 영업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최근 식품위생법의 개정으로 공유주방운영업의 영업등록이 본격 시행됐다. 식약처 확인 결과 소스류 식품제조업 형태는 순창 발효소스생산동이 전국 최초다.

순창군과 진흥원은 설계단계부터 공유주방의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사항을 반영하였고 위생관리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이로써 소스류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창업자, 기존 제품의 다각화를 고민하는 기업 등은 공유주방 계약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진흥원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황숙주 이사장은 “전국 최초의 식품제조업 공유주방의 등록은 반가운 소식이며 창업자의 초기비용을 줄이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공유경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소스류 제품의 생산을 통한 장류산업의 다각화 및 고도화를 위해 지난 11월 발효소스생산동의 위탁운영을 시작하였으며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제품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