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스테이츠 다오’ 정식 론칭…“웹3.0 인재 양성”
박준오 기자|2022/03/31 09:18
스테이츠 다오는 웹3.0(Web3.0) 프로젝트 컨트리뷰터를 찾고 실무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활용해 모든 참여자가 운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웹3.0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관련 IT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플랫폼이다.
스테이츠 다오는 투명하고 명확한 규칙에 따라 합리적인 보상을 획득하는 ‘런투언(L2E, Learn-to-Earn)’ 모델에 기반해 운영된다. 펠로우(Fellow)로 참여한 학습자들은 a41벤처스, 슈퍼블록(Superblock), 엔에프티뱅크(NFTBank) 등 업계 현직자들로 구성된 멘토(Mentor)들과 매칭되어 웹3.0 엔지니어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고, 교육 코스 수료 시 업무 역량을 인증하는 토큰을 획득하게 된다. 이후에는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 확보가 가능하다.
스테이츠 다오 운영을 위해 외부 협력 기반의 펀드도 조성됐다.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테라(Terra)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규모급의 연동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티커 UST) 펀딩을 완료했으며, 테라 생태계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 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플랫폼 협업사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다양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펀딩 규모를 1000만달러(약 121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웹 3.0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전문적인 인력은 크게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유망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 모델 도입에 대한 고민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드스테이츠는 최근 공유 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와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체결해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IT 인재를 공급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 수강생들에게는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 및 취업의 기회를, 스타트업에게는 IT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 및 공급의 선순환을 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