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 홍남기 부총리에 ‘브라운필드’ 등 현안 건의
배승빈 기자|2022/03/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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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군에 따르면 서천지역은 대한민국 산업화시대 국가산업발전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주도했으나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일원 오염정화토지인 브라운필드를 활용해 국가와 지역이 상생하는 정화와 힐링의 국가적 상생모델로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제적 수준의 생태습지 조성, 생태체험관 건립, 탐방로 조성, 생태숲, 복연자연림 등 재자연화로 자연의 생태복원력을 강화하고 생태적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월 ‘기본계획 및 예타 대응전략 수립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사업 준비 전반을 보조하는 자문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장항제련소 생태복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국가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20대 대선 당선인 충남도 지역공약에 ‘브라운필드 재자연화’를 반영했고 새 정부 인수위원회 환경부와 충남도 현안 업무보고에 ‘서천 브라운필드’를 반영해 국정과제화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된 토지를 정화해 지역발전에 새로운 기회로 활용한 세계적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 갯벌’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제적 생태도시 서천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브라운필드 사업이 재자연화를 통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