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청렴도 꼴찌 주장 반박
"비상식적 정치 공세 자중해야”
허균 기자|2022/04/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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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역의 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가 ‘원인 오태완, 결과 청렴도 꼴찌’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어 군민께 사실을 제대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령군이 꼴찌 수준이라는 이 청렴도 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지난해 4월 8일 재선거로 당선돼 군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오 군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다.
오태완 군수는 “재선거로 당선돼 흔히 말하는 ‘허니문 기간’도 없이 임기가 시작, 80일가량 짧은 기간을 가지고 나온 의령군의 청렴도에 대한 책임을 나에게 묻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취임 전 ‘9개월’의 일들과 취임 후 ‘80일’이라는 수치의 무게 중심은 엄연히 다른데 전적으로 내가 취임한 후 청렴도가 꼴찌를 기록했다는 주장은 비상식적 정치 공세”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저에 대한 네거티브는 견딜 수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정보로 군민을 갈라놓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책임이 자유롭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 수준 낮은 비방은 자중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2022년 의령군의 청렴도 평가는 본인의 임기와 일치하는 정확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1년 뒤 청렴도 평가로 제대로 된 평가를 해 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