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주거환경개선 ‘두레하우스’ 시작

올해 의령군 첫 스타트

허균 기자|2022/04/03 11:12
도민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두레하우스’가 올해는 의령군에서 처음 시작됐다./제공=경남도
경남개발공사는 의령군을 시작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두레하우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두레하우스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남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9년 처음 시작해 현재 24호까지 시행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문 복지기관과 주기적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이 생활·이용하고 있는 복지시설까지 사업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번 24호 사업은 의령군 대의면에 거주하는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700여 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보일러와 싱크대를 교체하고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외벽 페인트칠과 환경정리를 비롯해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두레하우스 사업수혜자 강모씨는 “한 겨울 보일러가 고장 나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남개발공사에서 보일러와 주방 싱크대를 교체 해줘서 지금은 따뜻한 물로 세수도 하고 설거지도 할 수 있어 참 좋다”며 “무슨 말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중섭 경남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