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영인초 통학로 1.3㎞ 전선 지중화 추진

이신학 기자|2022/04/04 08:36
아산시청
충남 아산시가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배방초등학교와 영인초등학교 통학로 약 1.3㎞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한다.

4일 아산시에 따르면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가공 배전선로 및 전기통신 설비 등에 대한 공동 지중이설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 공모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에 2곳의 초등학교를 신청한 결과 2곳 모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와 2곳 지중화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한전·통신사 사업비 2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시는 총 42억원을 투입해 배방초교, 영인초교 1.3㎞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한영석 시 도로과장은 “국비 지원사업 선정으로 시 재정 부담을 덜며 전선 지중화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초등학교 통학로 통행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주변 도로 환경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부터 한전·통신사업자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하며 둔포면 싸전지구, 배방읍 원도심 지중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