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3년 연속 ‘공약 이행평가’ SA등급 달성

조영돌 기자|2022/04/04 16:55
부산 해운대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하는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점 90점 이상을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하는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점 90점 이상을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226개 기초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이행사항을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민선7기 마무리 시점에서 시급과제와 향후 방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이행평가 분야의 배점을 일부 조정했다. 평가 항목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공약이행 완료(100점) △목표 달성(100점) △주민 소통(100점) △웹 소통(Pass/Fail) △공약 일치도(Pass/Fail) 등 5개로 1차 평가와 자료 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해운대구는 균형발전 12건, 교통 15건, 안전 10건, 관광 15건, 경제 9건, 복지 9건, 공감행정 8건 등 7개 분야 78개 공약을 추진 중이다. 도시재생사업 추진, 전국 최초 구립공원 지정, 해운대 자원을 활용한 도보 관광코스 개발 등 76%의 완료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71.72%)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21년 공약 목표 달성도는 98.7%로 이 또한 전국 평균 92.47%보다 높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민선7기 동안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모든 공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