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광고 모델로 가수 영탁 발탁

가수 영탁, 완도 전복 홍보대사에 이어 전복 광고 모델로 활동

이명남 기자|2022/04/05 10:02
가수 영탁을 모델로 한 ‘전복 먹으러 갈래’./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대표 특산물인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광고 모델로 가수 영탁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영탁을 광고 모델로 한 전복 광고는 이달부터 주요 언론사 지서면과 홈페이지 배너 광고, 옥외 전광판, 완도군 농수특산물 중계 쇼핑몰인 ‘완도군이숍’ 쇼핑몰 메인 광고 등을 통해 선보인다.

영탁은 지난 2월 10일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발매 후 완도군 전복 홍보 대사로 위촉됐으며, TV·라디오 정보와 예능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해 완도의 매력뿐만 아니라 전복을 알리는 등 완도 전복 홍보대사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탁이 전복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신곡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완도군이숍의 전복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466%가 늘기도 했다.

영탁 팬클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가정 아동,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등을 위한 ‘전복죽 먹으러 갈래’ 전복죽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한때 전복죽이 품절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4∼5월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는 전복이 높은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대량 출하로 인한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 맞춰 영탁 전복 홍보대사 기념 온라인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 전복은 청정바다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 등을 먹고 자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바다의 산삼’이라 불린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전복 소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