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청년 지원정책 6개 분야 적극 추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등 삶의 전반에 대해 지원
청년들의 지역살이 지원하는 플랫폼 '청년센터'도 조성

배승빈 기자|2022/04/06 09:08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가 올해 청년의 근로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6개 분야 46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6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역 청년인구는 2019년 2만9908명, 2020년 2만8439명, 지난해 2만6948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감소 사유는 직업 35%, 주택 26%, 가족 24%, 교육 7%, 주거환경 3.5%, 자연환경 0.9%, 기타 3.6%로 직업과 주택 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청년정책을 일자리, 주거, 교육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해 청년층의 지역이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직업과 주택 문제를 포함한 삶의 전반에 대해 지원정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일자리 분야는 청년 구직수당 지급, 지역인재 취업활성화를 위한 일자리박람회·희망드림취업캠프·잡(job)길라잡이 운영 등 18개 과제를, 주거 분야로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7개 과제를 추진한다.

교육 분야는 취업 역량강화 교육, 자동차배터리 재사용 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6개 과제를, 복지·문화 분야로는 청년멘토 양성과 활동지원, 청년수당 지급, 청년내일 저축계좌 등 6개 과제를 시행한다.

특히 참여·권리 분야의 사업 중 하나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지역살이 지원 플랫폼인 ‘청년센터’를 오는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는 교육과 회의, 공연, 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실과 동아리실, 공유오피스, 네트워킹 공간 등을 마련해 청년들의 취·창업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정책의 거점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청년정책 상담을 위한 카카오채널 운영, 청년주간 시행 등 6개 과제를,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 분야로 청년정책 협업과 실무추진단 구성·운영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소통한 결과 총 46개 과제를 청년정책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니즈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청년이 살고 싶은 행복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