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4선 도전…“시정부터 챙긴 후 선거 준비”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오는 8일 취임 1주년

강지선 기자|2022/04/06 16:13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국민의힘에 서울시장 선거 후보 공천 신청을 마치고 4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국민의힘에 서울시장 선거 후보 공천 신청을 마치고 4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여느 때 같으면 후보자 공천 신청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많은 시민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아직 자리를 비울 수는 없다”며 공식 출마 선언은 다음으로 돌렸다.
또 “이번 주 금요일은 제가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서울시로 돌아온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압도적 여소야대라는 열악한 시의회 상황도 있었지만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의 기치 아래 10여 년 간 병들어 있었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치유하고 바로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1년 간의 시정 소회도 밝혔다.

오 시장은 “최대한 빈틈 없이 시정을 챙긴 후에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지난 1년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