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 공모사업선정 국비 9600만원 확보

장경국 기자|2022/04/07 13:57
영천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시민회관이 2022년도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과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 감상교육 운영사업’에 공모해 국비 9600만원을 확보했다.

7일 영천시에 따르면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의 나눔으로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 개개인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위해 추진한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문화의 도시 영천으로 한 걸음 더 내딛는 계기를 마련했다.

쌀통으로 벌어지는 한낮의 소동을 다루는 연극 ‘이웃집 쌀통’, 웹툰과 영화로 널리 알려져 뮤지컬로 제작된 ‘은밀하게 위대하게’, 비올라 앙상블을 사계로 표현한 클래식 공연 ‘올라비올라의 사계’, 조명섭, 한혜진 등이 출연해 트로트라는 대중성과 국악의 전통성을 융합한 공연 ‘우리가락 트롯 한마당’이 ‘방방곡곡’에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또, 매주 토요일 마다 지역내 초등,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추후 일정 공지)를 지원받아 지역의 아이들에게 문화적 함양을 키우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영천시민회관은지난해보다 많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더욱 충족시키기 위해 연간 기획공연 선정위원회를 열어 엄선한 공연 8~9작품들과 ‘방방곡곡’의 선정된 공연 4작품을 구성해 영천시민들에게 한 달에 한 번은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문식 문화예술과장은 “향후의 복지는 문화로서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 공간 확충 등 양질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더 많은 영천시민들이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