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맞춤형 차량 기부

차동환 기자|2022/04/07 16:47
화승그룹은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5개소에 경차·승합차·냉장탑차 등 차량 5대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을 마친 뒤 김정식 화승그룹 상무(왼쪽)와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화승그룹
화승그룹은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5개소에 경차·승합차·냉장탑차 등 차량 5대(약 1억5000만원)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차량 기부 사업에 선정된 복지기관은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연제구노인복지관·새들원·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사상구푸드마켓까지 총 5개 기관이다.

이번 차량 기부 사업은 장애인·아동·노인·취약계층 식품 운반 등 각 기관의 특성을 고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관에서 희망하는 차종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기관은 복지 수혜지역의 특성상 좁은 골목길을 운행할 수 있도록 경차를 지원했다. 운행이 잦은 아동·노인 시설의 경우 넓고 편안한 좌석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승합차를 지원했다. 식품을 취급하는 푸드마켓에는 음식의 변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냉장 설비를 갖춘 탑차를 전달했다.

지난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3억원을 기부한 화승그룹은 이중 약 1억5000만원을 지정 기부 사업으로 편성해 부산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기부 공모 사업을 실시했다.

김정식 화승그룹 상무는 “열악한 현장 곳곳을 누비는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