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장애인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17일부터 2주간 총 3회 진행...ESG경영 실천

김성환 기자|2022/04/08 07:29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4월 ‘장애인의 달’을 ‘경륜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 경륜 경주가 펼쳐지는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2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며 공공의 사회적 책임(ESG경영)을 실천한다.

17일 광명스피돔 페달광장과 풋살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체육문화 행사’ 열린다. 장애인 참여 축구대회, 댄스 왕 선발대회, 오케스트라 공연, 국민체력100 측정·운동처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휠체어장애인들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 설치 커팅식, 장애인의 날 체육문화행사 운영과 장애인 특장차량 발판 설치 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24일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선보인다. 매 경주시작 전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탠덤 사이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승하여 타는 자전거) 선수들과 비장애인인 파일럿이 2인 1조로 차기 경주 선수소개 등을 진행하며 이들에게 경주로에서의 특별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11경주 종료 후 탠덤 사이클 발전과 선수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한다. 이날 열리는 대상경륜 시상식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핸드 사이클 은메달리스트인 이도연 선수가 시상자로 나선다.
27일에는 경륜 직원과 선수들이 광명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 전달과 함께 시설보수,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