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 타지키스탄, 농업분야 교류협약

농촌 일손부족 해소 및 선진농업기술 교류

장성훈 기자|2022/04/11 08:53
상주시와 타지키스탄 히소르시 관계자들이 지난 8일 계절근로자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타지키스탄 히소르시와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국의 선진농업기술 교류 및 농촌 일손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교육열이 높아 문맹자가 거의 없고 알루미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며 계절근로자를 파견할 히소르시는 수도 두샨베에서 동북쪽으로 15㎞에 위치한 인구 15만명 정도의 위성도시로 주로 채소와 포도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과 MOU 체결권한이 있는 쉬린 아몬조다(Shi rin Amonzoda) 타지키스탄 노동이주고용부 장관, 임부기 상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농업분야 국제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쉬린 아몬조다 타지키스탄 노동이주고용부 장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타지키스탄의 젊은이들이 상주시의 계절근로자로 참여하여 우수한 한국농업기술을 배워 타지키스탄의 농업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양국 간 선진농업기술 교류를 위해 시를 방문해 주신 쉬린 아몬조다 타지키스탄 노동이주고용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상주시의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두 지역이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