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고, 바이오 인재 육성 업무협약

이중택 기자|2022/04/12 18:13
원주의료정보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관계자들이 12일 바이오 인재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강원도교육청
원주의료고등학교가 12일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현장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연구 활동에서 상호 협력하며 인력과 정보를 교환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학교·연구소 프로그램 공동개발 △학교 밖 학점제 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 △학술행사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 우호 증진사항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원주의료고등학교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7월 12일부터 이틀간 바이오의약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의생명과학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생명과학캠프’는 연구소 전문강사가 나서 미래 신성장동력 바이오의약 분야를 위한 주요 실험 기술들을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준동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은 “바이오·의료기기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원주의료고등학교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강원도가 건강중심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차세대 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상훈 원주의료고 교장은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학생들이 바이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함께 학교 밖 학점제 교육과 바이오 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