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령운전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진행
5월 한 달 동안 14개 시·군서 진행…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도
김관태 기자|2022/04/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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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통안전교육은 예산이나 대전에 위치한 도로교통공단 교육장에서만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령운전자들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컸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에서는 고령 운전자에게 교통안전사고 예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 달 3일 홍성군을 시작으로, 태안군을 뺀 14개 시·군을 1개월 간 순회하며 3000여 명의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시간은 시군별로 하루(홍성군은 2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금산군은 오후 2시 1회 진행)로 나눴으며, 장소는 각 시·군 문예회관 등 대규모 집합 교육이 가능한 곳으로 잡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교육이 제한될 경우에는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에서도 수료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며 관련 사고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에서는 날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 등에 대해 실시해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