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부산항운노조 등, 노사정 상생발전 업무협약 맞손

농산물 판로확대 등 협력 강화

박현섭 기자|2022/04/17 10:06
서춘수 함양군수(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15일 군청에서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항만공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했다./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15일 군청에서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항만공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서춘수 함양군수, 부산항 노사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부산항 노사정과 문화, 관광,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대외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함양군간의 공감대가 형성돼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의 협업을 위한 네크워크 구성·협약기관 간 대외적 홍보, 문화, 관광, 축제 등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지역 누수 농특산물 발굴·판로 확대 지원을 통한 지역 상생 도모, 지역 주민과 꿈나무, 인재 대상 부산항 미래 일자리 시찰 및 탐방 지원 등이다.
협약을 통해 향후 서부경남의 청정지역이자 물류와 허브의 요충지인 군과 세계 최고 글로벌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항 노사정간 긴밀한 교류가 이어져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약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을 위해 함양을 방문한 부산항 노사정 임직원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자체 워크숍을 실시해 지리산 둘레길 탐방,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상림공원 방문 등 1박 2일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