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불 이재민 주거시설 입주

주민들 일상 회복 총력

김정섭 기자|2022/04/17 11:17
울진군이 산불 이재민을 위해 화성2리에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했다./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덕구온천 호텔에 임시 거주 중인 이재민들이 군에서 지원하는 주거시설 등으로 지난 15일 이주했다.

17일 울진군에 따르면 그동안 덕구온천호텔에 임시로 살았던 이재민들은 순차적으로 입주를 진행해 왔다. 지난 14일까지 남아있던 이재민들은 군에서 마련한 임시조립주택과 LH에서 지원 하는 전세임대 주택 등에 입주했다.

군은 마을회관 등에 임시 거주 중인 이재민들도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된 주거시설로 입주할 수 있도록 주택지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피해 주택 철거와 폐기물 처리도 병행하며 복구에 힘쓰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그동안 이재민들을 위해 거주시설을 제공해준 덕구호텔 측에 감사 드린다”며 “주거안정과 더불어 영농지원, 피해지역 복구등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