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폐건전지 수집 보상 교환사업 시행

폐건전지 20개 모아오면 새건전지 2개로 교환

장성훈 기자|2022/04/18 09:08
상주시는 환경오염 방지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폐건전지 수집 보상 교환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수거한 폐건전지./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환경오염 방지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폐건전지 수집 보상 교환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생활쓰레기로 배출하게 되면 처리 과정에서 토양, 수질 등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분리 배출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규격에 상관없이 AAA형, AA형, C형, D형, 손전등(랜턴)용 폐건전지 20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모아오면 새 건전지(AAA형 또는 AA형) 2개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단, 1인 1일 최대 6개까지 교환 가능하며 부식되었거나 전해액이 흘러내리는 폐건전지는 교환대상에서 제외된다.

황인수 시 환경관리과장은 “분리배출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 운동인 만큼 폐건전지 외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에도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