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어촌생활용수 급수취약지역 ‘상수 시설개선’ 21개 지구 135억 투자
구좌읍 등 21개지구 133억원 투입
안정적 상수도 급수 민원 불편 해소
나현범 기자|2022/04/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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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으로 7개 읍·면 12개 지구 상수도시설공사를 5월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도 급수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관경이 부족하거나 배수지와의 표고 차이가 적어 수압이 낮은 농어촌지역 등 급수취약지역 해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소규모 수도시설 3개지구(추자면 영흥리, 서귀포시 토평동·예래동), 도수관로 시설 : 3개지구(제주시 삼양동·아라동, 애월읍 소길리), 친환경 대체취수원 개발 2개지구(성산읍 수산리· 표선면 하천리)가 대상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에 용천수 급감으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에 대응하고자 식수전용 저수지확충사업(배수지 1000톤 사업비 14억 원)을 병행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급수취약지역 급수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읍면동별 현지조사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상반기 내에 모든 공사를 발주해 급수민원 불편해소는 물론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급수취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주민의 급수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수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