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국 웨이팡시와 온라인 우호교류협약 체결
-유네스코 창의도시 기반 상생 발전 기대
남명우 기자|2022/04/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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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천시 관계자와 웨이팡시 류윈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들이 자리에 함께했으며,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 등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양 도시는 2019년부터 웨이팡 국제 연축제와 이천도자기축제를 상호 방문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고, 코로나 사태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간 서신 교환 등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 왔다.
시 관계자는 “웨이팡시와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각자 우수한 전통문화를 이어가면서도 미래를 지향해 나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양도시가 우호교류도시로서, 또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협약서에는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우호교류협약 체결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보건,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과 발전 추진 △교류·협력 사항과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원활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지속적 연락 합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산둥성 중부에 위치한 상주인구 940만 명의 웨이팡시는 민속 목판인쇄 및 연 생산으로 유명한 역사와 문화 도시다. 해마다 4월이면 국제 연날리기 대회가 개최되어 ‘국제 연의 도시’라 불리며, 2021년 11월 이천시와 동일한 분야인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