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에 시민 86% ‘매우 높다’…79%, ‘익산시 정책 책임’
시민, '아파트 투기근절 전담조직 설치,강력한 아파트 분양가 통제가 필요' 응답
박윤근 기자|2022/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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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익산참여연대가 324명의 시민정책평가단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 주택정책과 아파트 분양가’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시의 최근 아파트 고분양가(마동 자이 1189만원, 동산동 제일풍경채 1026만원, 부송동 한화포레나 1024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민들은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높다‘는 응답이 86%(매우 높다 63%, 높다 23%)로 나타났다.
익산시 책임이라는 응답은 여성 82%로 남성 77%보다 5%, 60대 이상 86%로 30대 53%보다 33% 높게 나왔다.
아파트 고분양가의 원인이 되는 익산시의 주택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선 △분양가 적극적 통제하지 못함 34% △외부의 투기수요 통제하지 못함 24% △민간공원특례사업 공원 조성비 분양가 전가 15% △수요에 맞는 아파트 공급 부족 10% △익산시 책임 없다 7% △택지공급 부족 6%△ 기타 4% 순으로 답변했다.
이와함께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요인과 관련해선 △투기심리로 청약 과열 39% △브랜드 아파트에 의한 분양가 상승 35% △노후 아파트로 인한 신규 아파트 수요증가 14% △건축비용 증가(물가와 고층화) 9% △기타 2% △핵가족화로 세대증가 1% 순으로 조사됐다.
익산시가 외부 투기세력을 통제하지 않아 실수요자가 분양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동의 80% △동의하지 않음 15% △잘모르겠다 5% 순으로 답변했다.
끝으로 안정적인 주택정책의 방향으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으로 △투기수요 통제와 불법 거래 단속조직 운영 44% △ 전담부서 설치와 분양가와 분양기준의 시민 통제 강화 25% △ 빈집정비 및 구도심 개발 주택공급 강화 15% △신규 공공택지개발 등을 통한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 추진 9% △주택시장에 개입하지 말아야 4% △ 기타 2%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