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한국해양대학교, ‘중소기업 계약학과’ 업무협약
'친환경스마트조선기자재과' 개설로 조선기자재산업 전문인력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맞는 중소기업 핵심 인재 육성
이승준 기자|2022/04/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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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에 학위(전문학사~석·박사)과정을 개설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대는 가을 학기부터 강서구 미음산단 내 서부산융합캠퍼스에 ‘친환경스마트조선기자재학과’를 신설해,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중인 근로자 20명을 신입생으로 모집하게 된다. 해양대에 설치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석사과정으로 등록금의 65%를 학생들에게 2년간 지원하며, 주말·야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현재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부산대 등 4개 대학에서 6개 학과를 운영중이며, 올해 가을 학기부터는 해양대 등 3개 대학에서 3개 학과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최원영 부산중기청장은 “고급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계약학과라는 교육시스템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함께 나아가 활발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해양대가 수요 기반의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