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회의원, 중앙선 진화(進化) 및 서울역 연장운행 촉구

수도권과 경상권 잇는 중앙선 진화, 중앙선의 서울역 연장운행과 강남 수서 연결 촉구
“여야 일치단결하여 지방-수도권 상생하는 광역급행철도 시대 열어야”

장성훈 기자|2022/04/21 09:26
김형동 국회의원/제공=김형동 국회의원 사무실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시·예천군) 국회의원이 중앙선 진화 및 서울역 연장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일 경기·강원·충청·경상권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 연계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수도권과 경상권을 잇는 중앙선의 진화, △중앙선의 서울역 연장운행과 강남 수서 연결,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 확장공사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간선철도가 운행 중인데 경북 내륙지역 유일 철도임에도 운행속도가 150㎞/h 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청량리~망우 선로용량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청량리~망우 구간은 중앙선·강릉선이 공동으로 이용하여 KTX, 일반열차, 무궁화호가 혼용돼 열차 지연 주요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김 의원은 “현재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으로 복합열차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부에서 예산 편성이 될 전망인데 열차 운행 효율화를 위해 확장공사가 조기 착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방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경쟁이 가능한 경제권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철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여야가 일치단결하여 지역·수도권이 상생하는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강원·충청·경상 여·야 국회의원이 손을 맞잡고 수도권 연계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을 위해 중앙선의 서울역 연장운행 및 강남 수서 연결을 비롯하여 GTX-A 노선의 수서-광주 연결접속부 설치, GTX-B 조기착공과 춘천 연장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