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억 영광의원, 민주당 탈당...무소속 출마

신동준 기자|2022/04/21 17:41
하기억 전남 영광군의회의원이 21일 오후 3시 4층 의원간담회 사무실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한다고 밝히고 있다./신동준 기자
하기억 전남 영광군의회의원이 21일 4층 의원간담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열병합발전소와 해상풍력으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문제,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소와 가축사육시설로 인한 민원발생, 그리고 한빛원전의 안전한 가동 등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발전을 위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 일을 마무리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부의장까지 역임한 사람으로서 제가 당을 떠나는 것은 결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도 아니고 당원동지 여러분들에 대한 서운함이 있어서도 아니다”며 “지역구 주민여러분께서 일 잘하는 하기억으로 남다른 애정과 평가를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여러 현안사항을 성공적으로 마칠 때까지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