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현 상주시장 예비후보-(주)레스터, 복합 레포츠 관광단지 투자협정 체결

2025년까지 100만평 조성에 사업비 4350억원 민자 유치

장성훈 기자|2022/04/22 10:17
박일한·김종수 레스터 공동대표·정재현 상주시장 예비후보(왼쪽부터)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고 있다. /제공=정재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정재현 경북 상주시장 예비후보와 ㈜레스터는 21일 4500억원 규모의 ‘경북상주 복합레포츠 관광단지 개발사업’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정재현 예비후보와 박일한·김종수 ㈜레스터 공동대표는 중동면 우물리 나각산 주변 100여만 평을 오는 2026년까지 복합 레포츠 및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주요시설에는 축구 종합센터 12개, 경정장, 콘도미니엄, 온천 워트파크, 스마트 팜 단지, 골프장, 올레길 등의 복합 레포츠 및 리조트 단지가 포함됐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상주시에 꼭 필요한 투자협정이다”며 “다른 지자체의 후보지도 있지만 대한민국 중심지인 상주가 최적지임을 설득한 결과다”이고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상주시가 관광과 조화를 이룬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완공되면 1100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2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연간 4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수 대표는 “경관이 수려한 낙동강 유역에 많은 도시민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1차 투자 외에도 2차 투자까지 약 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상주시에 도움되는 시설이 있다면 최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을 상주시와 하지 않고 정재현 예비후보와 체결한 것에 대해 정 후보는 “그동안 개발업체가 상주시와 협의를 가졌으나 원만하게 성사되지 않아 답보상태에 머물러있었다”며 “저는 상주가 발전하려면 이 같은 대형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갖고 개발업체와 투자기관을 설득,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실무진 협의회 등을 통해 투자유치 건으로 검토 중이 사안이다”며 “투자협정(MOU) 체결 전에 투자 세부계획과 인허가 및 자본조달 방법 등에 대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입장이다”고 밝히며 이번 상주시장 예비후보와의 투자협정이 옳은지는 “답변할 입장이 아니다”고 덧붙였다.